■주소: 서울 송파구 양재대로 71길 4-12
■전화:02-416-1233
■영업시간11:30~22:00
■주차(발렛),예약
가끔 생각나는 맛집표 음식들이 있다
농부의꿈 철판요리도
그중에 하나다
입덧 하듯 문득 먹고 싶어지는
철판요리를 찾아서 빗속을 달려
농부의꿈 방이점을 찾았다
홀서빙을 담당하던 로봇이 문앞에서
맞이 한다
첫방문 때 주문한 음식을 들고
홀로 찾아오는 로봇이
신기 했더랬는데
피곤했던걸까
쉬고 있는 듯 하다
폭포처럼 쏟아지는 빗속을 뚫고
농부의꿈 철판구이를 먹으려는
이들이 참 많더라
발렛 주차 담당 하시는 분이
항시 대기 하고 있어서
차에 시동을 그대로 켜 두고
인계 한 후 입장이다
농부의꿈 식당 앞에는 겨우
4대 정도 주차가 가능 하다
그자리는 이미 모두 차들로
모두 차있는 상태다
그래서
발렛 하시는 분이 매일 상주
하시는 듯 하다
농부의꿈 내부는
엄청 바쁜 저녁 식사 시간대 다
들어갈 때는 빈자리가 보이더니
나올때는 만석으로
손님들로 가득 시끌벅쩍 하다
들어올때 보았던 빈자리가 하나도 없거니와
와글와글 소란스러움과
직원을 호출하는 소리로
요란스럽다
그렇게 바빠도 친절하신 직원분들 덕분에
기분 좋게 식사 하게 되는
농부의꿈 이다
따끈한 미역국
산후조리 하면서 그렇게 먹어도
질리지 않는 미역국이다
국물 한방울 남기지 않고
모두 먹어 치웠다
미역국이 이렇게 맛있을 일인가
시장이 반찬이라 그럴 수 있다
고 인정해 본다
세팅된 반찬
독특한 소스
팥앙금소스 샐러드는
처음이라
신기하게 묘한 맛의
샐러드다
샐러드는 건강이다
탱글탱글 계란찜
부드럽고 담백하게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계란찜이라
추가해서 먹을 수 밖에 없다
바쁜 와중에 직원이
지나가면서 보았는지 빈접시에
계란을 리필해 주신다
비름나물 무침
적당히 간이 잘 베어서
맛있는 나물 무침으로 탄생했다
우리딸은 비름 나물을 안좋아 하는 편인데
왠일로 맛있다는 칭찬을 할 정도다
시장이 반찬이어서가 아니고
맛있었음을 인정해야 할 듯 하다
낙삼불판
미역국 과 계란찜으로
요기를 하고 있는 사이에
낙삼불판이 등장한다
당면에 콩나물이 보이니
벌써 부터 군침이 돈다
잠시 두었다 드시면 된다고 하신다
불이 켜진 철판이 뜨거워 지면서
맛있는 냄새가 진동을 한다
당면과 콩나물 낙지 위주로
먼저 먹게 되는 철판요리다
볶음밥은 필수로 먹어줘야 한다
배불러서 패수 하기엔 볶음밥이
너무 맛있어서 1인분만 맛보기로
시켜 먹었다
역시
엄지 척 하게 하는 볶음밥 이다
철판요리만 하는줄 알았는데
명품고기류 삼겹살 도 먹을 수 있다니
다음엔 삼겹살도 먹어 볼까나
고기는 화포식당 고기라
생각했는데
농부의꿈 고기도 맛이 기대 된다
메뉴판을 꼼꼼히 챙겨볼 틈 없이
주문후 낙삼불판을 주문해 먹었는데
사진을 보다 보니 누룽지탕도 보인다
농부의꿈 누룽지탕은
무슨맛일까 ?? 급 궁금해진다
다음에 누룽지탕 맛도 알고 싶어진다
삼겹살 값이 비싸지기는 했나보다
농부의꿈에서도 한시적 이라는
단어가 붙기는 했어도
1500원 올 인상했다
여러모로
서민 물가는 오르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농부의꿈 천판요리로
포만감 만땅으로 향복도 만땅이다
비가 쏟아져도
세상 부러울게 없다
먹는게 뭐라고 참 단순한 인간 이라는
생각을 한다
등따시고 배부르면 행복해 한다
아직도 더 내릴 비가 있나
싶은데
비는 억수같이 내린다
빗길을 뚫고 컴백홈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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